이재명 "의료계 대규모 장외집회, 무책임한 작태"
"현장에서 유산-사망 등 극단적 피해 속출"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장에서는 유산·수술 지연에 따른 사망 같은 극단적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대책 없이 길어지는 대치 때문에 환자들의 속이 까맣게 타들어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책에 불만이 있어도 환자들 곁을 지키면서 싸우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며 "파업을 즉각 중단하고 의료 현장으로 복귀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화살을 정부로 돌려 "정부 역시 마찬가지다. 무책임하게 갈등을 과도하게 조장하고, 이를 방치하면서 정략적으로 활용하려는 행태를 버려야 한다"며 "국민 생명의 최종 책임은 정부가 지는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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