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친명-친문 충돌에 80%이상 '비판적'
배종찬 "친명-친문 충돌 본격화하면 민주당 경쟁력 위태"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31일 UPI 뉴스에 기고한 <추미애·임종석 대충돌에 위협받는 민주당 경쟁력>을 통해 "비명 주축 세력이 빠져나갔으므로 민주당은 잠잠해질 줄 알았다"며 "그런데 이번에는 친명과 친문 사이의 갈등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당의 현역 의원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친문 세력을 친명이 축출하려고 한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친명의 친문 공격을 힐난했다.
그러면서 친명 추미애 전 법무장관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공방을 거론한 뒤 "그렇다면 추 장관과 임 전 실장의 충돌에 대해 빅데이터는 어떤 평가를 내릴까"라며, 빅데이터 심층 분석도구인 <오피니언라이브 캐치애니(CatchAny)>로 지난 27~30일 두 사람의 빅데이터 연관어를 도출해 분석했다.
친명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 연관어는 '논란', '갈등', '비판', '반발', '명예훼손', '음주운전', '죄송하다', '심려', '문제삼다', '고조되다', '우려', '피소', '심려끼치다'. '어리석다' 등으로 나왔다.
친문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 연관어는 '갈등', '반발', '비판하다', '어리석다', '진정성', '결례', '거센반발', '강세', '고조되다', '논란', '축출', '긴장', '다양한색깔' 등으로 나타났다.
배 소장은 "친명과 친문 모두 부정적인 내용으로 도배돼 있다"며 "빅데이터 긍부정 감성 비율로 보더라도 친명은 긍정 13%, 부정 85%로, 친문은 긍정 17%, 부정 82%로 나타났다. 친명과 친문의 충돌이 본격화한다면 민주당의 경쟁력이 위태로워지는 이유"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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