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민주당 35%, 국힘 32%, 제3지대 24%

'비례대표 투표' 국힘 35%, 민주 33%, 개혁신당 8%, 이낙연신당 4%

2024-01-31 20: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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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결과,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팽팽한 접전 양상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세계일보> 의뢰로 29∼30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37%,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7%로 집계됐다.

'이번 총선에서 어느 당 후보가 더 많이 당선돼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35%, 국민의힘 32%, 제3지대 24% 순이었다.

민주당은 40대(54%)와 50대(41%)에서, 국민의힘은 60대(53%)와 70세 이상(57%)에서 지지세가 컸다.

젊은층에서는 제3지대 후보 선호가 높았다. 18∼29세 응답자들은 제3지대(39%), 민주당(26%), 국민의힘(14%) 순으로, 30대 응답자들은 제3지대(38%), 민주당(29%), 국민의힘(19%) 순으로 답했다.

그러나 비례대표 투표 희망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힘(35%), 민주당(33%), 개혁신당(8%), 이낙연신당(4%), 기본소득당(4%), 정의당(3%) 순으로 선택했다.

제3지대 통합신당이 나오지 않으면 이준석의 개혁신당이나 이낙연 신당 모두 도토리 키재기가 될 것이라는 의미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1%, 부정평가는 64%였다.

윤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에 대해서는 사과를 촉구하는 의견이 65%이 압도적이었고, 사과할 일이 아니라는 응답은 24%에 그쳤다.

국민의힘이 총선 전략으로 내세운 80년대 운동권 출신 정치인에 대한 심판론에는 ‘동의한다’와 ‘동의하지 않는다’가 각각 45%로 동률을 이뤘다.

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선호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각각 26%로 동률을 이뤘다.

그 뒤를 3%씩 얻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새로운미래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이었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1.1%,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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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민주당 35%, 국힘 32%, 제3지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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