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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상상인저축은행 인수하지 않기로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동산 PF 부실화 우려 커져

우리금융지주가 상상인저축은행을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

상상인도 20일 우리금융 피인수 검토설에 대한 조회 공시를 통해 "지난달 5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은 주식처분 명령을 이행하고자 우리금융에게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매각을 검토했으나 매각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측은 지난달 26일 3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후 삼일회계법인을 자문사로 선정해 실사를 진행한 결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위험이 크다는 결론에 도달해 인수를 하지 않기로 최종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진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다시 부동산경기가 침체 국면에 빠져들면서 부동산 PF의 부실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 시장에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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