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에 주가 폭등. 사이드카 발동까지
코스피 2%대, 코스닥 4%대 폭등. 외국인 적극 매수로 상승 주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46포인트(1.33%) 오른 2,399.80으로 개장한 뒤 곧바로 2,400선을 돌파했다. 2,400선 돌파는 지난달 19일이후 12거래일만이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52포인트(2.81%) 오른 2,434.86을 기록중이다.
특히 기관과 개인은 순매도하는 반면, 외국인은 2천300억원대 순매수로 주가 급등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초반 순매수로 출발했으나 상승폭이 너무 커지자 차익을 실현하며 순매도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2.44포인트(1.59%) 오른 794.49로 출발한 뒤 곧바로 수직상승해 800선을 돌파하고 장중 5%대까지 수직 상승했다.
코스닥지수가 워낙 폭등하자 오전 9시 57분 56초께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되는 코스닥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은 약 3년 5개월만으로, 역대 12번째이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17포인트(4.37%) 오른 816.22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600억원대 순매수로 폭등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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