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에 '이차전지 주가' 급락. 경쟁력에 의문?
이차전지 시장점유율 하락에 외국계 의문 제기
전기차 약진 속에 한국의 이차전지 시장 점유율이 낮아지면서 이차전지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0포인트(0.79%) 내린 2,536.58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이차전지 중심으로 2천97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191억원, 5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매도에 POSCO홀딩스(-4.21%)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1.67%), LG화학(-0.36%) 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낙폭이 더 커, 전 거래일보다 14.51포인트(1.59%) 급락한 898.04로 장을 마치며 900선이 깨졌다.
900선이 깨진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천40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7억원, 1천346억원어치 순매수로 맞섰다.
역시 에코프로(-5.10%) 에코프로비엠(-4.31%) 등 이차전지 주가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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