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4~31일 사이 인공위성 발사", 日에 통보
5월말 실패한 군사정찰 위성 2차 발사 시도할듯
일본언론들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 당국이 이날 새벽 인공위성 발사에 따른 해상 위험 구역을 3곳 설정하겠다는 계획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통보된 위험구역은 북한 남서측 황해 해상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으로,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이다.
앞서 북한은 5월 29일에도 일본 해상보안청에 비슷한 내용을 통보한 뒤 같은달 31일 군사정찰 위성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의 이번 통보 소식을 보고받고 정보 수집에 만전을 기할 것과 한미 양국과 협력해 북한이 발사를 중단하도록 촉구하고, 불의의 사태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라는 3가지를 지시했다.
해상보안청도 항행 경보를 내리고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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