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금리인상 우려에 美주가 3일째 하락
고용, 생산, 소비 모두 예상보다 왕성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0.91포인트(0.84%) 하락한 34,474.83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33.97포인트(0.77%) 떨어진 4,370.36으로, 나스닥지수는 157.70포인트(1.17%) 하락한 13,316.93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거래일간 2% 이상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3% 이상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6월 1일 이후 처음으로 5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마감하고, S&P500지수도 지난 15일 50일 이평선 아래에서 마감해 단기적 하락을 예고했다.
전날 1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도 4.31%까지 올랐다.
고용, 생산, 소비 모두 예상보다 왕성해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에서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2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1천명 줄어든 23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제조업지수는 12를 기록해 전달의 -13.5에서 상승 반전했다. 해당 수치가 플러스대로 돌아선 것은 12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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