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월 임시국회 단독소집. 국힘 "방탄국회"
9일부터 임시국회 시작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사과에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 소집 요구서에는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의원 169명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
국회 규정상 소집요구서를 제출하면 사흘 뒤인 9일부터 임시국회 회기가 시작된다. 12월 임시국회가 8일 종료되자마자 곧바로 새 회기가 시작되는 것.
이에 대해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의도는 이재명 대표와 노웅래 의원 방탄에 단 하루의 빈틈도 두지 않겠다는 것이 분명하다"며 "단순히 이래서 필요하고 저래서 필요하다며 오만가지 이유를 가져다 붙이는 민주당의 주장은 국민들의 귀에는 방탄을 위해 필요하다는 소리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얼마 전 노웅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킨 민주당이기에 더욱 그러하다"고 비난했다.
이어 "선거 때마다 특권 폐지를 외친 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수로 특권을 지키며, 국회를 범죄 피의자를 위한 방탄 장으로 만들고 있다"며 "철면피도 이런 철면피들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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