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정기국회 끝나면 임시국회 열릴 예정"
내년도 예산안 처리 연말까지 늦춰질 가능성도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 "오전에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와 부총리가 처음으로 4자가 만났다"며 "정말 터무니없는 감액의 수준을 내놓은 것을 보면서 너무 기가 차서 중간에 제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식으로 정말 정부가 예산안 처리를 할 진정성이 있는지, 성의가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여, 오는 9일 정기국회 마지막날 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을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그러면서 "정기국회 마치고 임시국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각 상임위별로 법안심사에 더 박차를 가하면서도 국정조사에 필요한 자료나 정보 그리고 질의 포인트를 우리 특위 위원들과 적극 공유해서 빈틈없는 국정조사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며 임시국회 개회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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