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1,400원 턱밑' 환율, 정부 개입으로 하락 마감

코스피는 2,400선 다시 무너져

16일 원/달러 환율이 개장초 1,400원 턱밑까지 올랐다가 장 막판 정부의 개입성 물량으로 1,380원대 후반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은 전 거래일보다 5.7원 내린 1,3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그러나 앞서 5.3원 오른 1,399.0원에 거래를 출발하며 1,400원을 위협했다. 간밤 원화가 연동해 움직이는 중국 위안화가 심리적인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달러당 7위안 선을 넘으면서 2년 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게 결정적이었다.

그러나 정부의 개입 우려로 횡보하던 환율은 폐장 직전인 오후 3시 12분께 돌연 하락 전환하며 약 5분 만에 10원 가까이 내려 1,386.7원까지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장 막판에 외환당국이 고강도 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정부의 시장 개입으로 일단 1,400원 돌파는 막았으나 미연준의 3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이 예상되는 다음주에도 1,400원을 방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경우 한미 금리차가 역전되면서 달러 강세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주가는 미국주가 하락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05포인트(0.79%) 내린 2,382.78에 장을 마치며 4거래일만에 다시 2,400선이 무너졌다. 3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천80억원, 473억원을 순매도하며 사흘째 동반 매도를 하며 주가를 끌어내렸고, 개인만 4천448억원 순매수로 맞섰다.

코스닥지수는 낙폭이 더 커 전 거래일 대비 11.34포인트(1.45%) 내린 770.0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1억원, 42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만 1천406억원을 순매수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3 0
    환율대란은 미국과 일본에 알아서기는것

    송작가TV-성수대로TV
    https://m.youtube.com/watch?v=SspAxxtMg5U
    우크라이나전쟁에서 중국이 러시아지원하고
    중국상품을 미국에 안팔자 미국물가폭등
    한국은 장부조작해서 외화부족하다고 원화평가절하시켜서
    미국은 중국대신 한국상품을 싸게구입하고 일본은 엔화절하로
    중국에 일본상품수출 가성비 높아졌는데 한국은 얻는게 없음

  • 1 0
    미국 선데이저널 특종

    <안해욱 경찰서면진술서 단독입수>
    "쥴리, 호텔 스위트룸에서 남자랑 나체로 홑이불 덮고 누워있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