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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 첫 4회 연속 인상

미연준의 공격적 기준금리 인상에 울며 겨자먹기 인상

한국은행이 25일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2.25%에서 2.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한은은 사상 초유로 기준금리를 4회 연속 올리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인플레와의 전쟁'을 선포한 미연준이 연속적으로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p)을 밟으면서 공격적 금리인상을 단행하자 원/달러 환율 급등, 국내외 금리차 확대에 따른 외국인자금 유출 등을 우려한 한은이 울며 겨자먹기로 금리인상을 하는 양상이다.

시장에서는 미연준이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인상을 계속 진행할 것이 확실시돼, 한은도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2.75~3.00% 수준으로 추가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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