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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동훈 임명에 "윤석열의 막장드라마" 원색비난

"민주당에 협치 요구해선 안될 것", 극한 정국경색 예고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장관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해 "벌건 대낮에 벌어지는 윤석열 연출 ‘인사 막장드라마’에 국민은 ‘얼굴을 붉히고만’ 있어야 하냐"며 '윤석열', '막장' 등의 표현까지 사용하며 원색비난했다.

신현영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 ‘소통령’, ‘왕장관’으로 불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 중 측근이다. 야당이 뭐라고 하든, 국민께서 어떻게 생각하시든 ‘주머니 속 장기말’처럼 쓰겠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윤재순 총무비서관의 거취에 대해서도 묵묵부답이다. 대통령이 인사를 번복할 뜻이 없음이 명확해졌다"며 "수사관 시절 두 차례의 성비위 사실이 입에 오르내리고, 성폭력을 정당화하는 ‘시’를 쓴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는 일방통행, 오로지 ‘마이웨이’"라고 윤 비서관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국회의 입법 활동을 ‘야반도주’라고 정의하는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고, 명백한 성폭력을 ‘짓궂은 사내아이들의 자유’라고 은유하는 파렴치한을 대통령실 핵심 요직에 앉히겠다니 참담하다"며 "국민과 이 막장드라마를 아무 말 없이 지켜보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에 협치를 요구해서도 안 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앞으로 국회를 어떻게 대할지, 야당과 어떻게 협치를 할 것인지, 정말 협치를 할 생각은 있는지 밝히기 바란다"고 덧붙여, 향후 극한적 정국경색을 예고했다.
김화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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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2 3
    조까

    그래봐야 5년이야.
    5년 후에 쥑이면 된다

  • 3 0
    ㅋㅋㅋ

    애미추, 계, 죄국이 법무장관이었던걸 잊지 말자.
    당장 목을 따도 아깝지 않을 X등진들이 법무장관이던 재앙정부를 잊지말자.
    개허접정부 재앙정부 잊지말자.

  • 0 0
    협치?

    노골적인 협박정치

  • 5 0
    웃기네

    전정권에서 니들이 먼저 그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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