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인수위원장은 26일 정부가 실외마스크 착용 해제를 고심하는 것과 관련, "단순 실외에서 마스크를 해제하는 것만 하면 안 되고 건물을 출입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쓰는 것을 권고 또는 의무화하는 조치를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위원장은 이날 오전 통의동 인수위 출근길에서 "과학적으로는 실외에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 상태에선 감염 위험은 낮은 편이지만, 문제는 그것이 '코로나가 종식됐다'는 잘못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염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그는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지역구인 분당갑 보궐선거에 자신의 차출설이 나도는 데 대해선 "우선 지금 해야 되는 일에 집중할 생각"이라며 "앞으로 코로나 대책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있고, 윤석열 정부의 복지정책에 대한 중요한 부분들도 잘 정리해야 된다"며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