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몸살로 오늘 예정된 국무회의 불참
취임 이후 두번째. 인질사태 장기화에 따른 스트레스 탓?
한국인 인질 피랍사태로 휴가를 취소했던 노무현 대통령이 7일 몸살로 예정된 국무회의에 불참하는 등 공식 일정을 취소, 장기화하고 있는 인질사태에 따른 스트레스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을 방문, "노무현 대통령이 몸살로 인해 이날 오전 9시 30분 청와대 세종실에서 개최되는 정례 국무회의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후 3시 예정된 코나레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장 접견 여부는 오후에 가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이 건강상의 이유로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 노 대통령은 작년 9월 22일, 강원도 정선군청에서 열리는 신활력사업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뒤 정선 지역 생약초시장과 농가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13박 14일간의 장기 해외순방에 따른 피로 누적에 몸살이 겹쳐 행사에 불참한 바 있다.
앞서 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 2003년 9월 광주전남지역 언론사 회견을 앞두고 눈다래끼로 이 행사를 취소한 적이 있으나 이 당시는 건강상 문제보다는 외관상 이유가 컸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을 방문, "노무현 대통령이 몸살로 인해 이날 오전 9시 30분 청와대 세종실에서 개최되는 정례 국무회의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후 3시 예정된 코나레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장 접견 여부는 오후에 가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이 건강상의 이유로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 노 대통령은 작년 9월 22일, 강원도 정선군청에서 열리는 신활력사업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뒤 정선 지역 생약초시장과 농가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13박 14일간의 장기 해외순방에 따른 피로 누적에 몸살이 겹쳐 행사에 불참한 바 있다.
앞서 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 2003년 9월 광주전남지역 언론사 회견을 앞두고 눈다래끼로 이 행사를 취소한 적이 있으나 이 당시는 건강상 문제보다는 외관상 이유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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