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선제타격 바로하겠다는 것 아냐"
“평화와 안보는 동전의 양면"
윤석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본부 글로벌비전위원회 주최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에게 회복할 수 없는 침략적 도발 행위가 확실할 때 적의 미사일 발사기지와 도발을 지시한 지휘부에 대한 치명적 타격을 가할 능력과 의지가 있다는 것을 천명하는 건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에 매우 중요한 우리의 에티튜드(태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같은 안보, 외교, 경제의 위기 속에서도 우리 국민이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 정신을 명확히 하고 국가 정체성을 확실하게 인식하는 것이야말로 안보에 있어 가장 우선되는 조건”이라며 “정신이 흔들린 나라는 망해도 정신이 똑바른 나라, 정체성이 분명한 나라는 일시적으로 힘이 부족해 적에 의한 침략을 받더라도 바로 국권을 회복해온 것을 역사가 증명해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평화와 안보는 동전의 양면이다. 안보 없이 평화는 없다”며 “평화는 안보의 목적이다. 국방력과 동맹관계 그보다 더 우선하는 국가 정체성에 대한 확고한 국민들의 인식들이 국가 안보와 평화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버팀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중심의 정신은 시공을 초월한 인류 보편의 정신이고, 이런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데 국민의 열의와 혼이 있는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북한의 인권 문제를 지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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