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김건희, 허위보다 과장. 본인 사과해야"
"윤석열, 혼인관계 이전 일 사과가 설득력 있는지 의문"
이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서울대 경영대는 특수대학원으로 특수대학원에서 EMBA라는 2년짜리 석사 과정을 한 것은 지금 확인이 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대 경영학과를 완전 허위로 '안 나왔는데 나왔다'고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MBA 과정이 일반 대학원에 있는데 또 다른 EMBA라는 과정을 만들어 기업체의 대표들을 목표로 토·일요일 교육 과정을 운영하면서 2년짜리 석사를 발급한 것"이라며 "석사 학위를 받은 사람 입장에서는 '석사' 이렇게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럼에도 '일반 대학원이 아니면 특수한 교육과정을 괄호 열고 설명을 해야 되는데 왜 안 했냐', '일반 석사는 아니지 않냐', '특수대학원 석사 아니냐'고 따질 수는 얼마든지 있는 일"이라며 "제가 생각할 때 허위라고 보기는 어렵고 과장이라고는 틀림없이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씨가 2004년 서일대 시간강사 이력서에 적은 '1998년 서울 광남중 근무 경력'이 교생실습이었다는 지적에 대해 "그런 부분에 대해 본인이 사과는 하셔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 후보의 사과 여부에 대해선 "윤 후보가 나서서 사과를 하는 부분은 결국 8년 동안 혼인관계 이전에 일어났던 일들인데 대신 사과라는 게 어디까지 설득력이 있을지 저는 개인적으로는 의문이 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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