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대장동 국감'후 "특검해야" 66%로 급증

이재명-윤석열 격차 7.7%p→0.3%p. 53.3% "이재명 책임"

2021-10-21 22: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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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리서치> 조사결과, '대장동 국감'후 특검 지지여론이 66%를 넘어서는 등 대장동 비리 의혹이 더욱 증폭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 이재명-윤석열간 지지율 격차가 지난주 7.7%포인트에서 0.3%포인트로 급감하는 등 대장동 비리는 '국민의힘 게이트'라는 이재명 경기지사 주장에 여론 반응이 냉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여론조사업체 <글로벌리서치>에 따르면, JTBC 의뢰로 19~20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7명을 대상으로 야당이 주장하는 특검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특검을 해야 된다는 여론이 지난주보다 3.6%포인트 높아진 66.1%로 나타났다.

국민 3명 중 2명이 특검을 통해 대장동 비리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생각하는 셈. 특히 특검 여론은 진보층에서도 5.1%포인트 높아져 진보층 이반도 심상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수사방식대로 해야 한다'는 응답은 28.8%, 전주보다 2.6%포인트 줄어들었다. 기존 검경 수사에 대한 불신이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다.

국감에서 누구 주장이 더 설득력 있었냐고 물은 결과도 '국민의힘 의원들의 주장이 더 설득력 있었다'는 응답이 43.9%로, 이재명 후보를 택한 36.3%보다 높았다.

대장동 비리가 누구 책임이냐는 질문 역시 '이재명 책임' 53.3%, '국민의힘 책임' 33.3%로 '이재명 책임'이 과반에 달했다.

이재명 지사 지지율 하락도 두드러졌다.

이재명-윤석열 양자대결시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이재명 34.8%, 윤석열 34.5%로, 격차가 전주 7.7%포인트에서 금주 0.3%포인트로 급감했다. 이재명 지지율은 4.2%포인트 낮아진 반면, 윤석열 지지율은 3.2%포인트 높아진 결과다.

이재명-홍준표 양자대결은 이재명 34%, 홍준표 31.5%였다.

이재명-윤석열-안철수-심상정 4자대결은 이재명 32.0%, 윤석열 30.4%, 안철수 6.4%, 심상정 6.4%였다.

이재명-홍준표-안철수-심상정 4자대결은 이재명 31.3%, 홍준표 27.4%, 심상정 6.6%, 안철수 6.3%였다.

국민의힘 후보로 누가 나와야 경쟁력이 있는지 물은 결과는 홍준표 36.5%, 윤석열 32.8%, 유승민 10.0%, 원희룡 4.3%였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윤석열 53.8%, 홍준표 34.0%로 윤석열이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0.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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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대장동 국감'후 "특검해야" 66%로 급증

이재명-윤석열 격차 7.7%p→0.3%p. 53.3% "이재명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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