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52.5% "이재명, 국정감사 못했다"
63.1% "이재명, 대장동 비리에 관련 있거나 관리책임 있어"
21일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에 따르면, <MBN><매일경제> 의뢰로 18~20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지사와 야당이 정면으로 붙은 국정감사를 어떻게 평가했는지 물었더니 52.8%가 '이 지사가 못했다'고 답했다.
'잘했다'는 응답은 33.8%에 그쳤다.
대장동 사태와 관련해선 45.9%가 '이 지사가 대장동 개발 비리에 직접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17.2%는 '이 지사가 직접 금품수수는 안했더라도 관리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총 63.1%가 야당이 주장하듯 이 지사가 직간접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셈.
반면에 '전임정권 부패세력의 권력형 게이트다'는 16.8%, '예측 못한 부동산 폭등의 결과일뿐 이 지사와 무관하다'는 14.3%에 그쳤다. 여당의 주장을 지지하는 여론은 총 31.1%에 그치고 있는 셈.
차기대선후보 지지도는 윤석열 30.1%, 이재명 28.0%, 홍준표 19.1%, 유승민 4.6%, 심상정 3.2% 순이었다. 2주 전 조사(10월7일)와 비교하면 선두가 뒤바뀌었다.
윤석열-이재명 가상 양자대결은 윤석열 43.4%, 이재명 32.5%였다. 2주 전 조사때 0.9%포인트 근소한 차이로 앞섰던 윤석열이 격차를 10.9%포인트로 크게 벌린 것.
홍준표-이재명 양자대결은 홍준표 31.6%, 이재명 30.9%였다. 홍준표가 0.7%포인트의 근소한 차이이기는 하나 앞서는 데 성공한 것.
이재명-원희룡 양자대결은 이재명 33%, 원희룡 26%, 이재명-유승민 양자대결은 이재명 30.6%, 유승민 24.3%로 이재명이 앞섰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는 윤석열 33.6%, 홍준표 29.6%, 유승민 11.1%, 원희룡 5.9% 순이었다.
윤석열이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6주만에 처음이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0.4%, 더불어민주당 25.6%로 격차가 14.8%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이어 국민의당 9.7%, 열린민주당 6.2%, 정의당 3.7%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