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소방대장 실종됐는데 떡볶이가 목에 넘어갔나"
"소방대장 가족 앞에서도 책임 다했다 말할 수 있는가"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6월 17일. 경기도 이천의 물류센터에 화재가 발생한 날, 정작 사고수습에 앞장서야 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남 창원까지 내려가 맛 칼럼니스트인 황교익 씨와 떡볶이 먹방을 찍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나 그날은 사고수습을 위해 투입되었던 고 김동식 소방대장이 실종되어, 모든 국민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던 때"라며 "사고 수습을 `캐리`해야 할 재난 콘트롤 타워는 이재명 지사의 떡볶이 먹방으로 `미아`가 됐고, 결국 고 김동식 소방대장은 순직하고 말았다"고 비난했다.
그는 "그런데도 이 지사 측은 여전히 반성이나 사과는커녕 '상황을 보고받으며 총책임자 역할을 다했다'고 하니 오히려 국민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킬 뿐"이라며 "고인이 된 김 소방대장의 가족들 앞에서도, 그리고 숱한 화재로 목숨을 잃은 국민들의 가족앞에서도 그렇게 말할 수 있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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