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생태탕 주인 진술 번복. 민주당 허무맹랑"
“민주당이 혹세무민해도 서울시민 넘어가지 않을 것"
오세훈 후보는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세빛섬 인근 한강변에서 300여명의 시민과 함께 걷기 행사에 참여해 "생태탕집 주인 황모 사장님에 대해 전날 한 매체에서 진술이 나왔다. TBS 방송에 그 가족들이 나와서 진술한 것과 모순되는 말씀을 하셨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렇게 진술이 번복될수록 저희는 아무 해명을 하지 않아도 된다. 언론을 통해 나오는 인터뷰 내용 자체가 상호모순적"이라면서 "사실관계에 맞지 않은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혹세무민한다고 해서 서울시민이 쉽게 넘어갈 분들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후보는 오후에 어린이대공원 후문 광장에서 '청년 마이크' 유세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저한테 불리한 얘기를 하는 분이 말씀을 바꾸고 논리적으로 앞뒤가 안 맞는 말을 하게 되는 상황"이라며 "스스로 세웠던 논리가 무너지는데도 반성 없이 '중대 뭐(중대 결심)를' 하겠다고 하는 건 유권자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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