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지코리아] 오세훈 55.0% vs 박영선 35.8%
박형준 59.8% vs 김영춘 32.4%
2일 여론조사업체 <윈지코리아컨설팅>에 따르면,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서울 유권자 1천20명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 오 후보가 55.0%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35.8%)보다 19.2%포인트 높았다. ]
현재 지지 성향을 투표일까지 계속 유지하겠다는 의향은 89.2%였고, '바뀔 수도 있다'는 응답은 8.6%에 그쳤다.
같은 기간 부산 유권자 1천1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59.8%의 응답을 얻어 김영춘 민주당 후보(32.4%)를 27.5%포인트 앞섰다.
직전 같은 조사(서울-지난달 6~7일, 부산-2월20~21일)에 비해 두 지역 모두 격차가 10%포인트 안팎으로 더 벌어졌다.
'당선 가능성' 질문에는 서울의 경우 오세훈 후보가 62.1%, 박영선 후보 33.0%로 지지율 조사보다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
부산은 박형준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이 70.5%에 이르렀고, 김 후보는 23.2%에 그쳤다.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문항에서는 서울의 경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6.3%로 가장 높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21.6%),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12.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4%), 홍준표 무소속 의원(4.0%)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3.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에서는 윤 전 총장이 42.2%의 높은 응답을 받았고, 이재명(18.0%), 이낙연(9.9%), 홍준표(4.2%), 오세훈(4.2%), 안철수(3.7%) 등으로 이어졌다.
이번 조사는 100% 휴대전화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서울 6.8%, 부산 12.5%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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