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TBS 탄압말라" vs 오세훈측 "김어준 수호천사냐"
'김어준의 뉴스공장' 놓고 연일 공방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놓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측이 26일에도 공방을 이어갔다.
박영선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TBS 방송 지원 중단 문제는 서울시장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언론을 이런 식으로 탄압하는 발언을 하는 자체가 굉장히 과거 지향적"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과거 서울시장을 해본 경험이 있다고 하는데, 경험이 있다는 분이 서울시장이 할 일과 안 할 일을 구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시장을 제대로 하신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 때가 있다"고 꼬집었다.
박영선 캠프 전략기획본부장인 진성준 의원도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독재자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얘기'라며 "예산을 끊으려면 서울시 의회에서 조례를 개정해야 하는데,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압도적 다수다. 불가능한 협박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송영길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역대 최고 청취율 방송인 뉴스공장이 없어질 수 있다"며 "김어준, 그가 없는 아침이 두려우십니까. 이 공포를 이기는 힘은 우리의 투표다. 오직 박영선, 박영선"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맞서 오세훈캠프 뉴미디어본부장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하면서 '대통령을 지켜주십시오'는 흔히 쓰는 구호지만, 라디오 진행자를 지켜달라는 국회의원의 호소는 처음 봤다"며 "누가 여권 권력의 핵심이냐"고 비꼬았다.
김근식 비전전략실장도 "서울시장은 예산편성권을 가지고 있다"며 "지금처럼 특정 정파에 편향된 정치 방송을 계속 하는 한, 서울시장은 방송의 공정과 독립성을 촉진하기 위해 교통방송 지원을 중단할 수 있는 것"이라고 나섰다. 그러면서 박 후보를 향해 "친문 스피커 김어준 살리려고 억지 논리로 뉴스공장 수호천사 자처하는 것"이라며 "서울시장 선거가 김어준 사수하는 선거인가. 참 가관이고 보기 민망하다"고 덧붙였다.
박영선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TBS 방송 지원 중단 문제는 서울시장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언론을 이런 식으로 탄압하는 발언을 하는 자체가 굉장히 과거 지향적"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과거 서울시장을 해본 경험이 있다고 하는데, 경험이 있다는 분이 서울시장이 할 일과 안 할 일을 구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시장을 제대로 하신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 때가 있다"고 꼬집었다.
박영선 캠프 전략기획본부장인 진성준 의원도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독재자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얘기'라며 "예산을 끊으려면 서울시 의회에서 조례를 개정해야 하는데,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압도적 다수다. 불가능한 협박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송영길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역대 최고 청취율 방송인 뉴스공장이 없어질 수 있다"며 "김어준, 그가 없는 아침이 두려우십니까. 이 공포를 이기는 힘은 우리의 투표다. 오직 박영선, 박영선"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맞서 오세훈캠프 뉴미디어본부장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하면서 '대통령을 지켜주십시오'는 흔히 쓰는 구호지만, 라디오 진행자를 지켜달라는 국회의원의 호소는 처음 봤다"며 "누가 여권 권력의 핵심이냐"고 비꼬았다.
김근식 비전전략실장도 "서울시장은 예산편성권을 가지고 있다"며 "지금처럼 특정 정파에 편향된 정치 방송을 계속 하는 한, 서울시장은 방송의 공정과 독립성을 촉진하기 위해 교통방송 지원을 중단할 수 있는 것"이라고 나섰다. 그러면서 박 후보를 향해 "친문 스피커 김어준 살리려고 억지 논리로 뉴스공장 수호천사 자처하는 것"이라며 "서울시장 선거가 김어준 사수하는 선거인가. 참 가관이고 보기 민망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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