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언론들 계속 폭로할듯. 미리 잘라내자"
김태년 '천기를 누설하셨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15일 "하나 노파심인데 앞으로도 개별 케이스를 가지고 언론들이 계속 뭔가를 폭로할 가능성이 있다"며 민주당 의원 등의 계속되는 부동산투기 의혹 제기에 우려감을 나타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화상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때마다 우리가 뒤따라가며 불을 끄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물을 넓게 쳐서 비리 소지가 있는 곳을 미리 들춰내고 잘라내는 노력을 선제적으로 하면 어떨까"라며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지방의 개발공사도 우리가 한번 봐야 하고, 농업경영체로 등록돼 직불금 받는 사람들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물타기라고 봐서는 안 되는데, 공직자가 아니더라도 김영란법 적용을 받는 교직자와 언론들도 차제에 이 운동에 동참하도록 권유하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태년 대표직무대행은 웃으며 "발언 첫머리에 천기를 누설하셨다"며 "당 대표를 퇴임하고 어깨가 많이 가벼워지신 것 같다. 말씀이 아주 선명해지셨다"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화상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때마다 우리가 뒤따라가며 불을 끄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물을 넓게 쳐서 비리 소지가 있는 곳을 미리 들춰내고 잘라내는 노력을 선제적으로 하면 어떨까"라며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지방의 개발공사도 우리가 한번 봐야 하고, 농업경영체로 등록돼 직불금 받는 사람들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물타기라고 봐서는 안 되는데, 공직자가 아니더라도 김영란법 적용을 받는 교직자와 언론들도 차제에 이 운동에 동참하도록 권유하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태년 대표직무대행은 웃으며 "발언 첫머리에 천기를 누설하셨다"며 "당 대표를 퇴임하고 어깨가 많이 가벼워지신 것 같다. 말씀이 아주 선명해지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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