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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16 잔해 발견, 조종사 2명 사망

서해상에서 발견, 이모 소열-박모 중위 사망 추정

충남 서산기지를 이륙해 야간비행임무를 수행하다 실종된 공군 KF-16D 전투기가 서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군은 21일 "해군과 해경, 주한 미 공군과 합동으로 전투기가 실종된 인근 해역을 집중 탐색한 결과 기체 및 조종사 사출좌석의 일부 잔해를 발견했다"면서 "항공기가 해상에 추락했으며 조종사 2명은 순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기 앞좌석에는 박모(27) 중위가, 뒷좌석에는 이모(38) 소령이 각각 타고 있었다.

이에 따라 공군은 황원동 참모차장(중장)을 위원장으로 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 발견된 기체 잔해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공군은 소속 부대인 서산기지에 조종사 빈소를 마련했으며 기체 잔해와 조종사 시신 등을 인양하기 위한 탐색작전은 계속하기로 했다.

현재 사고 해상에는 구조헬기인 HH-60 4대와 HH-47 2대, HH-32 2대, CN-235 수송기 6대, C-130 1대(이상 공군)와 대잠초계기인 P-3C 1대와 대잠헬기인 링스 1대, 고속정 4척, 탐색함 2척, 구조함 1척(해군), 그리고 해경정 7척과 목포해경 소속 헬기(KA32) 1대(해경)이 투입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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