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또다시 찔끔 완화. 자영업자 어떻게 연명하란 거냐"
"이 정부는 늘상 달래고 어르고, 그것이 끝"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고위험군에 속해 영업정지 중인 실내체육시설, 심야에 주로 영업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도대체 어떻게 생활을 연명해 가란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비논리적인 잣대로, 자의적 판단으로 고통 받는 이들의 실질적인 대책은 나오지도 않고 이들에 대한 고민도 없다"며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로만 위로하는 척, 이 정부는 늘상 달래고 어르고 눈물 흘려주고, 그것이 끝"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오늘도 쇼핑센터는 인파로 북적이는데, 힘없는 가게들은 영업제한시간 8분을 초과했다고 2주간 영업정지를 받는다. 자영업자들의 가슴에 못을 박는 정말로 이해할 수 없는 방역대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언제까지 ‘의무’라는 이름으로 국민의 희생을 정당화할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고무줄 잣대, 형평성 없는 업종구분부터 신속히 매만져라. 납득할 만한 기준을 마련하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이제 싸울 힘도 없을 정도로 힘겨운 문턱에서 고비를 넘고 있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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