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임성근 판사 탄핵해 국회 책임 다할 것"
"김종인, 아스팔트 태극기 부대 같아"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탄핵 제도의 목적과 기능은 공직자의 직무수행에 있어 헌법을 위반했을 때 법적 책임을 추궁해 헌법의 규범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재적 과반을 넘는 의원이 소추안을 발의한 이유는 임 판사가 헌법에 규정된 법관의 독립성을 침해했기 때문"이라며 "임 판사에 대한 1심 판결문에는 6차례에 걸쳐 위헌임이 적시돼 있다. 2018년 전국법관대표자회의도 중대한 헌법 위반 행위라 선언한 바 있다"고 탄핵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북한원전 건설 의혹을 연일 제기하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선 "반성사과는커녕 엉터리의혹으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며 "북풍 색깔론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김 위원장의 주장은 아스팔트 태극기 부대 같다"고 원색비난했다.
그러면서 "사라져가는 북풍 색깔론을 되살린 김 위원장은 혁신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대한민국 정치에 더이상 김종인을 위한 역할과 자리는 없을 듯 하다. 진정한 보수 혁신을 위해 정치적 소임을 내려놓을 때가 된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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