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성위 "박원순 성희롱 결론 무겁게 받아들인다"
"성폭력 가해자 영구제명 등 당헌당규 이행 노력"
여성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오랜 시간 고통받아온 피해자와 가족, 실망을 안겨드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 통렬히 반성하고 각성의 계기로 삼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러면서 "피해 사실이 공론화된 이후 피해자는 각종 비난과 억측, 신상 공개 등 온갖 2차 피해에 시달렸다"며 "피해자에 대한 모든 형태의 2차 가해를 중단해달라. 피해자가 고통을 떨쳐내고 일상으로 온전히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향후 대응으로는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영구제명, 징계시효 폐지 등 지난 8월 개정된 당헌당규에 따른 재발 방지 대책이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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