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코로나백신 접종 9월까지 끝내겠다"
"'5인모임 금지' 등 영업제한 문제는 방역당국에 맡기기로"
김성주 민주당 코로나국난극복본부 방역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당정간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점검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통상적으로 면역이 생기는 시간을 짧게 3주에서 2회 접종이라고 하면, 길게 두 달 정도로 본다"며 "11월 말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집단면역이 생기도록 하는 게 방역당국의 목표"라고 부연설명했다.
그는 백신 물량 확보과 관련해선 "부족함이 없다"며 "현재 5천600만명 분을 확보한 상태이고, 추가로 개발 중인 백신회사와 계약을 추진 중이라서 양은 더 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정은 영업제한 완화 문제를 방역당국 결정에 맡기기로 했다.
그러면서도 5인 이상 집합금지, 밤 9시 이후 영업금지에 대한 완화 요구가 현장에서 빗발치고 있는만큼 이들의 애로사항을 방역당국에 전달하겠다고 덧붙여, 방역규제 완화를 희망했다.
김 본부장은 밤 9시 이후 영업금지에 대해선 "연말 정점을 찍었던 확진자 수를 감소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라며 "대부분 지자체들도 그 조치가 유지되길 바라는데 현장의 어려움과 방역적 필요 사이에서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실내체육시설 영업제한에 대해선 "형평성 문제가 가장 크게 대두되었다"며 "감염 위험이 좀 낮다면 허용할 수 있는 부분은 허용해야 하지 않느냐는 점에서 대개 공감하는 부분"이라고 말해 허용 쪽에 무게를 실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