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30일 코로나19 백신 수급 관련 긴급현안질문요구서를 제출했다.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요구서를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정부당국의 말이 다 틀리고 있다”며 "어떤 분은 2월에 접종이 가능할 것라고 얘기하고 또 다른 분은 2/4분기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어서 우리 국민이 상당히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긴급현안질문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방향이 옳은 건지, (백신) 수급이 제대로 되는 건지 국민 의혹과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현안질문을 국민의힘 입장에서 제기하게 됐다”며 "1월 6일 본회의 소집 요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의 시점에 대해선 "오늘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표와 만나서 진지하게 논의하겠다”며 “오후에 통화하고 만난 이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