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윤석열-주진우랑 묶어 양정철 치려고 흘렸나"
"어준이는 누구 편? 진우편, 아니면 용민편?"
진 전 교수는 이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나치 법학자 칼 슈미트의 말 생각나시죠? '정치적인 것의 본질은 피아구분에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주진우와 함께 윤석열 검찰총장과 함께 만난 적이 있다고 김용민이 주장한 데 대해서도 "지현진이 윤석열-주진우랑 묶어 양정철을 치려고 흘린 것 같기도 하고"라고 의혹을 제기한 뒤, "근데 워낙 나꼼수가 유명하다 보니 관심이 '나꼼수 내전'으로 모이는 듯"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친문들 사이에서 윤석열-추미애 처리를 놓고 분란이 있나요? 아니면 차기를 둘러싸고 벌써 권력다툼을 시작했나. 혹시 아시는 분? 하도 음흉한 자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화살을 또다른 나꼼수 멤버인 김어준에게 돌려 "근데 어준이는 누구 편? 진우편, 아니면 용민편?"이라고 물은 뒤, "아무튼 걔들 '안의 진중권' 주진우 동지의 귀순을 열렬히 환영합니다"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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