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文정부, 집값 올리는 데는 탁월"
“공시지가 현실화 방안? 참 교묘한 증세 방법"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지난 4년 동안 서울 아파트값이 무려 58% 올랐다고 한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 당시 아파트값 상승률보다 무려 4.5배 높다”며 경실련 발표를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각 정부의 집권 초기와 말기의 집값 변동률을 보면 이명박 정부는 -8%, 박근혜 정부는 25%였던 데 비해 문재인 정부는 58%에 달하고 있다”며 "이런 마당에 문 정부는 오른 집값에 공시가를 맞춰 현실화하겠다고 얘기한다. 참으로 교묘한 증세 방법”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주무장관인 국토부 장관이 '우리집 5억이면 산다’는 철 모르는 소리나 하니 집값은 집값대로 통제불능이고 시민은 시민대로 넋을 놓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제대로 현실을 인식하고 우리가 제안한 안을 받아들여 정책을 수정해주기를 간곡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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