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검장 "야당 라임 연루의혹 8월말 보고했다"
"검사 술자리 부분은 우리도 당혹스럽다"
박 지검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정치인 수사를 검찰총장에게 지휘를 받았나, 대검찰청의 지휘를 받았느냐'는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대검에 야당 정치인 부분에 대해 보고를 했고 그 이후 진행상황이 특별히 없어서 보고를 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박 지검장은 지난 8월 11일 부임했다.
김 의원이 '총장에게 지검장이 개인적으로 보고하느냐'고 묻자 박 지검장은 "지금은 그런 시스템이 아니고, 지난 5월 당시 남부검사장이 총장과 면담하면서 보고를 한 것을 파악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 당시에는 일 단위로 면담보고를 했다. 일반적인 현상아 아니라 보통은 실무선을 통해서 올라간다"며 "중요한 사안 같은 경우 직접 대면보고도 한다고 알고 있는데 제가 그걸 경험해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봉현 전 회장이 주장한 '검사 접대' 주장에 대해선 "당혹스럽게 발표 나고 알았다. 당시 술접대와 관련된 부분들은 지금 수사를 해야 될 상황"이라며 "오늘 법무부에서 수사의뢰가 내려왔다. 감찰 결과를 토대로 수사를 해서 밝혀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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