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강한 국방력이 전쟁 막는 안전판"
"평화의 시대, 일직선으로 나 있는 길 아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군 장성 진급 및 보직 신고식 직후 환담에서 "강한 국방력의 목표는, 전쟁의 시기는 당연히 이기는 것이고, 평화의 시기는 평화를 지켜내고 평화를 더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교착 상태에 빠진 남북 관계에 대해선 "평화의 시대는 일직선으로 곧장 나 있는 길이 아니다. 진전이 있다가 때로는 후퇴도 있고, 때로는 멈추기도 하고, 때로는 길이 막힌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당면과제로 전시작전권 전환, 새로운 기술.장비 도입, 굳건한 한미동맹을 꼽은 뒤, "이번 인사가 서욱 장관이나 원인철 합참의장을 비롯해 아주 파격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데, 세 가지 발전 전략에 부합해서 빠른 변화를 가장 빨리 이해하고 군에 적용해 군 조직을 더 유연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의 관점에서 인사를 했음을 유념해 달라. 기대가 아주 크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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