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당정청 회의 불려가 "공공 재건축은 획기적"
민주당, 소속 의원-단체장 반발에 대해선 "소통하고 협의하겠다"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부동산TF 단장은 이날 이날 국회에서 당정청 긴급회의후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가 회의에서 "재건축시 양질의 공공 분양주택과 양질의 임대주택을 함께 공급하고자 하는 고밀 재건축은 서울시의 재건축 방향과 일치한다"며 "향후 이번에 발표한 공공참여형 고밀 재건축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시범단지 발굴 등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전날 8.4대책 발표후 기자 브리핑을 통해 "정부와 참여해서 가야겠지만 서울시는 공공 재건축으로 가는 것은 방향성 측면에서는 적극 찬성하기는 힘들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그러나 자당 소속 의원과 단체장들이 자신의 지역에 임대주택은 절대 안된다고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해선 "소통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공공이 책임지는 공공주택과 임대주택을 양질의 주택으로 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고,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며 "민간임대특별법의 일부 폐지로 인한 경과조치 등 보완법령 준비를 기획재정부가 하고 있고, 당정협의를 하고 있다"고 부연설명했다.
그는 법정 전월세 전환율에 대해선 "2016년에 정한 법정 전환율은 기준금리에 3.5%포인트를 더해 현재 4%인데 더 합리적인 전환율을 정부가 마련할 것”이라며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는 속도를 더 늦추거나, 합리적인 전환율 %를 정부가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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