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불확실성 끝 알 수 없어. 멈추면 미래 없다"
"지치면 안된다", 이달 들어 세번째 현장방문
삼성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자회사인 세메스(SEMES) 천안사업장을 찾아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생산 공장을 둘러보면서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그러면서 "지치면 안 된다. 멈추면 미래가 없다"며 경쟁력 강화를 독려했다.
이 부회장의 현장 행보는 지난 19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연구소, 23일 생활가전사업부 방문에 이어 이달 들어서만 세 번째다.
이날 현장 방문은 지난 26일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수사 중단과 불기소 권고가 내려진 뒤 처음이다.
삼성은 이 부회장의 방문이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약점으로 지적돼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육성해 국내 산업 생태계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
현장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강호규 반도체연구소장, 강창진 세메스 대표이사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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