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9명 급증, 그중 48명이 수도권
'교회발 집단감염' 수도권 급확산. 사회적 거리두기 복귀하나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9명 발생, 누적 확진자가 1만1천59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교회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1일 35명, 2일 38명을 기록한 데 이어 3일 50명에 육박할 정도로 코로나바이러스가 급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50명은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복귀 여부를 결정지을 가이드라인으로 삼고 있는 수치여서, 향후 수일간 추세가 사회적 거리두기 복귀 여부를 결정지을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수도권 발생자들의 다수는 개척교회, 안양-군포의 제주관광여행 목사,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등 교회 관련 발생이었다.
이밖에 학원, 물류센터, 요양원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계속 확인돼 수도권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6명, 해외유입이 3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명, 인천 17명, 경기 12명으로 49명 중 1명만 대구에서 발생했을 뿐, 48명이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27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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