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내년 예산도 과감하게 편성", '울트라 예산' 예고
'한국, 주요 선진국에 비해 재정여력 충분한 편"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도 말씀하셨지만 지금은 경제 전시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위기 상황에는 위기에 맞는 재정전략을 요구한다"며 "평시 재정 전략으로는 전방위적 개혁을 추진할 수 없다. 전시 재정을 편성하는 각오로 뉴딜을 뉴딜답게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내년 예산에 대해서도 "내년 본예산을 신속, 과감, 세밀 3가지 원칙으로 편성하겠다"며 "재정으로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일자리와 삶을 지키겠다"고 밝혀, 두자릿 수 증가의 울트라 예산을 예고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민주당과 정부는 이같은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선도를 위해 확장적, 선제적, 적극적 재정 운영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함께 하고 정책을 동원하기로 했다"며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과감히 편성하는 것이 그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가세했다.
그는 "민주당과 정부는 이달 말까지 전체적인 추경 규모를 정비하고 6월 국회 개원에 맞춰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고용 안정과 사회안전망 강화, 소상공인·기업 금융지원, 내수·수출·지역경제 활성화 등 한국형 뉴딜 프로그램 조기 착수를 중심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