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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 "마포쉼터 압수수색은 반인권적 과잉수사"

"위안부 운동에 대한 심각한 모독" 반발

정의기억연대는 21일 검찰이 마포 쉼터로 압수수색을 한 데 대해 "변호인들과 활동가들이 미처 대응할 수 없는 오전 시간에 길원옥 할머니께서 계시는 쉼터에 영장을 집행하러 온 검찰의 행위는 일본군 ’위안부’ 운동과 피해자들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며 인권침해 행위"라고 반박했다.

정의연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전날 정의연 압수수색 과정에 "변호인들은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께서 생활하시는 마포 쉼터에 있는 자료에 대해 임의제출하기로 검찰과 합의한 바 있다. 이는 할머니의 명예와 존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의연은 이어 "검찰의 이 같은 반인권적 과잉 수사를 규탄하며 이후 수사과정에서 오늘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히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연은 전날 압수수색 때도 "외부 회계검증 절차 과정에 진행된 검찰의 전격적 압수수색에 유감을 표한다"고 반발했었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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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1
    사기 범죄자들의 인권타령

    법치주의에서 범죄 혐의가 있으면 검찰이 범죄 소굴을 수색하는 건 당연한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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