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과 모든 관계 끊을 수도 있다"
"그들과의 사업 멈추는 것도 한 방법"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렇게 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라고 반문한 뒤 "모든 관계를 끊는다면 5천억달러를 절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이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 상장을 원하는 중국 기업이 미 회계 규정을 준수하도록 강제할 것인가'라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히 살필 것"이라면서도 "'NYSE와 나스닥 규정을 따라야 할 거야'라고 말한다면 그들은 어떻게 할까"라며 "그들은 '좋아, 우리는 런던으로 옮기거나 홍콩으로 갈 거야'라고 말할 것"이라고 미온적 태도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의 지식재산권과 백신을 훔치려 한다'는 진행자의 주장에 동의하며 "중국은 계속해서 그런 시도를 할 것이고, 우리가 멈출 수 있다"며 "그들과의 사업을 멈추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19사태와 관련해선 "그들은 (확산을) 멈출 수 있었다", "그들은 이런 일이 벌어지게 해선 안 됐다"라며 "매우 실망했다"라고 거듭 중국 책임론을 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