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6명 발생, '이태원 감염' 전국 확산 양상
부산, 대구, 전북, 경남 등에서 이태원 클럽발 감염 확산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6명 증가, 누적 확진자가 총 1만962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6명 중 22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 3명, 대구·인천 각각 2명, 경기·전북·경남 각각 1명으로 집계됐다.
대부분이 이태원 클럽발 확진환자이나, 인천에서는 홍대주점을 갔다가 감염된 케이스도 나오는 등 이태원 클럽이 아닌 다른 유흥시설에서의 감염도 발생해 방역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이태원 클럽에 갔다가 감염된 확진자가 아버지와 조카에게 2차 감염을 시키기도 했다.
나머지 4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이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1명이 발견됐고, 나머지는 격리 중 대구·울산·경기 등 지역사회에서 1명씩 확인됐다.
사망자는 전날 1명이 늘어 총 25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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