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中정부, 김정일 도울 의료진 北에 파견"
김일성-김정일도 과거 위중할 때 외국 의료진 도움 받아
북한 문제를 다루는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의 한 고위 관리가 이끄는 이 대표단은 지난 23일 베이징을 출발해 북한으로 향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2명의 소식통이 <로이터>에 전했다.
<로이터>는 중국 의료진의 북한 파견이 김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 어떤 것을 시사하는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로이터>는 앞서 지난 21일 "김 위원장이 현재 위독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는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관계자의 언급을 전하기도 했다.
한국의 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김 위원장이 살아있으며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과거에도 김일성 주석, 김정일 위원장 등 북한 최고수뇌부의 병세가 위중할 때마다 외국 의료진이 북한에 직접 들어가 진료한 사례들이 있어,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에 쏠리는 국제사회의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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