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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PK 격전지 7곳중 5곳서 '예측불허 초접전'

양측 지지층 결집에 투표율이 당락 가를듯

<부산일보〉가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6일 부산·울산·경남(PK)의 격전지로 꼽히는 7개 지역구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2곳에서만 오차범위밖으로 격차가 벌어졌을 뿐 나머지 지역에서는 오차범위내 초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양당 모두 후보 등록 직전 본선 주자를 급히 바꾼 부산 금정에서는 통합당 백종헌 후보가 49.7%로, 33.4%를 얻은 민주당 박무성 후보에게 오차범위밖 우세를 보였다.

울산 울주에서는 서병수 전 부산시장 동생인 통합당 서범수 후보가 51.2%, 민주당 김영문 후보가 37.8%를 얻어 서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김 후보를 앞섰다.

그러나 나머지 5곳은 그렇지 않았다.

부산 진갑은 부산시장 출신인 통합당 서병수 후보가 44.2%로, 문재인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민주당 김영춘 후보(39.2%)를 오차범위내인 5%p 앞섰다. 이는 부산일보·KSOI의 지난 1차 조사(3월 25~26일 실시)때 8.2%포인트였던 격차가 좁혀진 수치다. 무소속 정근 후보는 9.4%였다.

4번째 ‘맞수 대결’인 부산 북강서갑에서는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46.5%, 통합당 박민식 후보가 45.6%로 격차가 불과 0.9%p에 불과했다. 1차 조사때는 전 후보가 7.0%p 앞섰으나,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것.

부산 남을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박재호 후보와 통합당 이언주 후보가 45.5%로 지지율이 똑같았다. 1차 조사때는 박 후보가 이 후보를 1.4%p 앞섰었다.

경남 양산을의 경우 통합당 나동연 후보가 45.6%, 민주당 김두관 후보가 40.6%로, 나 후보가 5%p 앞섰다. 1차 조사 때에는 김 후보가 0.9%p 앞섰다가 10여일 만에 역전됐지만, 이 역시 오차범위 내여서 우열을 따지긴 어렵다.

부산 중영도는 통합당 황보승희 후보가 43.5%, 민주당 김비오 후보가 42.2%로 1.3%p 격차를 보였다.

이처럼 양측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초접전 양상을 보임에 따라, 최종 승패는 어느쪽 지지자들이 더 투표장으로 많이 가냐는 투표율이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 병행 방식으로 부산 북강서갑(응답률 7.2%·대상 516명) 중영도(6.9%·대상 515명) 부산진갑(7.3%·511명) 남을(6.8%·515명) 금정(6.8%·508명), 경남 양산을(6.3%·504명), 울산 울주(7.0%·511명)의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양산을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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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0
    비공인

    유선비율을 많이 포함시켜서 하는
    부산일보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가
    아니라 여론조작이다
    부산은 인주당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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