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무소속 출마하겠다던 김재경, 불출마 선언

"시민 선택과 다른 당의 결정 놓고 많은 고심했다"

컷오프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하겠다던 김재경(경남 진주을) 미래통합당 의원이 25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진주 출신 이형기 시인의 '낙화'를 낭독한 뒤 "언젠가는 이 자리에서 제가 이 시를 읽는 날이 오리라는 생각으로 의정생활을 했다. 그날이 오늘"이라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그러면서 "시민들의 선택과 다른, 당의 결정을 놓고 많은 고심을 했지만 이 또한 안고 가야 할 저의 운명으로 받아들이고자 한다"며 "자랑스러운 우리 시민의 대표였다는 긍지와 추억을 가슴에 담고, 이제 저의 자리로 돌아가 모두가 잘 될 수 있도록 평범한 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검사 출신인 김 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을 시작으로 진주을에서 내리 4선을 했으나 이번 총선 공천에서 컷오프됐다. 이 지역은 강민국 전 도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이지율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1
    통합당 공천 개판

    통합당 공천 개판 해도 해도 너무했다 내가 니놈들 심판한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