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근혜 옥중편지' 통합당에 역풍 기대
이인영 "朴시절로의 회귀 바라는 국민 극히 일부에 불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 "최악의 정치 재개 선언"이라고 질타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정농단 반성은커녕 국민 분열시키는 선동에 전직 대통령이 나선 건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에게 탄핵당한 대통령이 옥중정치로 선거 개입하는 행위는 묵과하기 어렵다"며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애국심이 우리의 가슴을 울린다'며 '총선 승리로 부흥하겠다'고 밝혔다. 참으로 유감스럽고 또 유감스러운 이야기"라고 황 대표도 비판했다.
그는 이어 "어제 (황 대표의) 발언은 미래통합당이 명실상부하게 도로 새누리당이 되었다는 것을 알리는 정치 선언으로 규정한다"며 "우리 국민들 중에 다시 박근혜 정권으로 돌아가자는 주장에 동의하는 국민은 극히 일부에 불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통합당 보수의 변화를 바라는 우리 국민의 기대를 외면하고 다시 과거와 회귀를 선택했다"며 "우리 국민들은 현명한 판단을 바탕으로 준엄하게 심판하리라 생각한다"며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가 역풍을 불러일으키길 기대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국정농단의 망령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국민에 대한 사죄와 반성 참회를 해도 모자랄 판인데 국가의 명운이 걸린 21대 선거를 앞두고 국정농단 세력을 재규합하라는 정치적 선동을 하고 나섰다. 참으로 기가 막힐 일"이라고 가세했다.
조 위의장은 통합당에 대해서도 "이건 대한민국의 역사를 탄핵 이전으로 돌리겠다는 것인데 황교안 대표는 미래통합당 주요 인사들은 애국적 말씀이라면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개탄스러운 말을 쏟아내고 있다"며 "미래통합당이 친박당, 도로 박근혜 당으로 퇴행했음이 명백하게 확인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은 대한민국을 과거로 퇴행시키는 세력을 엄중히 심판해주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고 개척할 민주당에 힘을 모아달라"며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박 전 대통령 메시지가 골수 보수층을 통합당에 결집시키는 효과는 있겠지만 반면에 총선의 키를 쥐고 있는 중도층의 등을 돌려 총선에서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하는 분위기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정농단 반성은커녕 국민 분열시키는 선동에 전직 대통령이 나선 건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에게 탄핵당한 대통령이 옥중정치로 선거 개입하는 행위는 묵과하기 어렵다"며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애국심이 우리의 가슴을 울린다'며 '총선 승리로 부흥하겠다'고 밝혔다. 참으로 유감스럽고 또 유감스러운 이야기"라고 황 대표도 비판했다.
그는 이어 "어제 (황 대표의) 발언은 미래통합당이 명실상부하게 도로 새누리당이 되었다는 것을 알리는 정치 선언으로 규정한다"며 "우리 국민들 중에 다시 박근혜 정권으로 돌아가자는 주장에 동의하는 국민은 극히 일부에 불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통합당 보수의 변화를 바라는 우리 국민의 기대를 외면하고 다시 과거와 회귀를 선택했다"며 "우리 국민들은 현명한 판단을 바탕으로 준엄하게 심판하리라 생각한다"며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가 역풍을 불러일으키길 기대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국정농단의 망령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국민에 대한 사죄와 반성 참회를 해도 모자랄 판인데 국가의 명운이 걸린 21대 선거를 앞두고 국정농단 세력을 재규합하라는 정치적 선동을 하고 나섰다. 참으로 기가 막힐 일"이라고 가세했다.
조 위의장은 통합당에 대해서도 "이건 대한민국의 역사를 탄핵 이전으로 돌리겠다는 것인데 황교안 대표는 미래통합당 주요 인사들은 애국적 말씀이라면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개탄스러운 말을 쏟아내고 있다"며 "미래통합당이 친박당, 도로 박근혜 당으로 퇴행했음이 명백하게 확인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은 대한민국을 과거로 퇴행시키는 세력을 엄중히 심판해주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고 개척할 민주당에 힘을 모아달라"며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박 전 대통령 메시지가 골수 보수층을 통합당에 결집시키는 효과는 있겠지만 반면에 총선의 키를 쥐고 있는 중도층의 등을 돌려 총선에서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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