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22번째 사망자 속출. 1일 대구서만 5명 사망
대구, 병상 등 의료상황 열악해 사망자 속출
1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께 대구 수성구 한 가정집에서 80세 여성이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했다.
이 환자는 발열 증세로 지난달 26일 수성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집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중이었고, 보건소는 양성 반응이 나온 사실을 이날 오후 6시께 며느리에게 통보했다.
이 환자는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선 1일 오전 1시 40분께는 전날 파티마병원에 입원한 77세 여성이 숨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그는 평소 간암, 객담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다.
확진판정은 사망 당일인 1일에 받았다.
이로써 코로마19 총 사망자는 22명으로 늘어났고, 이 가운데 13명이 대구에서 사망했다.
대구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80대 확진환자가 5명이나 사망했다. 병상과 의료진 등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고령의 사망자가 속출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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