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대구경제 어려움, 대한민국 전체 문제"
"추경, 여야 긍정적이라 잘될 것"
문 대통령은 이날 KTX 동대구역 회의실에서 대구지역 시장.소상공인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런 차원에서 저도 오늘 방문했고, 국무총리께서도 오늘부터 대구에서 상주하면서 대구의 상황을 챙겨나가실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 때는 증가세가 조금 소강상태에 드는 것처럼 보이면서 경제가 약간 다시 좋아지는 기미가 보였었는데, 이번에 이런 집단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의 대폭 증가 때문에 경제가 다시 급속도로 어려워졌고, 특히 우리 대구지역 경제는 완전히 직격탄을 맞은 셈이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가 거기에 대해서 많은 대책을 세우고 있고, 또 선제적으로 대응을 한다고 하지만 현장에서 느끼기에는 아마 부족한 점들이 많을 것 같다"며 "정부는 특별교부세와 예비비 이런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활용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태부족할 거라고 본다"며 "이제는 추경 예산을 통한 어떤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다행히 국회에서도 여야를 가리지 않고 다들 긍정적으로 말씀들을 해 주시고 계시기 때문에 잘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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