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성 체류 한국인 가족 3명,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
확진판정 받은 중국인 여성의 가족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을 열고 "9일 WHO와 중국 정부는 중국 산둥성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우리 정부에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김 차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여성의 가족으로, 한국인 남편과 자녀 2명 총 3명이 한국 국적의 확진자다.
김 차관은 "이들 3명의 상태는 현재까지 안정적"이라며 "외교부는 주칭따오 총영사관을 통해 우리 국민 확진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둥성은 후베이성 다음으로 신종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는 지역이다.
앞서 국내의 25~27번 확진자도 산둥성 방문후 일가족이 감염된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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