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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제성장률 2% 선방" vs 한국당 "정권발 경제위기"

작년 성장률 놓고 날선 공방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로 잠정 집계된 것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은 '선방'했다고 주장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정권발 경제위기'라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미중무역 갈등과 일본의 경제도발로 우리 경제가 큰 타격을 받았는데, 그 어려움 속에도 2% 성장을 기록한 것은 선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재정주도 성장이라는 비판에 대해선 "경기 침체기에는 적극적인 재정을 통해 유효수효를 창출해야 한다는 것이 경제학적 상식"이라며 "지난해 어려운 시기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합심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맞받았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2018년 2.7% 성장한 것에 비해 하락했고, 국민들 속에 아쉬움이 있겠지만 전세계 경제의 70%가 동시 하락했던 매우 어려운 국제 경제 환경 속에서 우리 국민과 정부가 협심해서 2%를 지켜낸 것을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가세했다.

반면에 이창수 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가 있었던 2009년(0.8%)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라며 "지난해 3분기 경제성장률(0.4%) 발표 이후, 2%대 성장률 사수를 위해 정부여당이 막대한 재정을 투입한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1%대 성장률이나 다름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성장률이 2.0% 이하인 것이 1980년 제2차 석유파동, 1998년 IMF 외환위기, 2009년 글로벌 경제위기에 이어 역대 네 번째"라며 "과거 세 번의 경우가 국외요인에 의한 위기였기에, 지난해의 2.0% 성장률은 사실상 첫 국내발 경제위기, 정권발 경제위기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주희, 이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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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0
    부산기점 네덜란드 로테르담 까지

    수에즈운하를거치는 기존항로는
    21000KM이고 베링해를 경유한 북극항로는 12700KM이며 거의절반
    거리다. 러시아나 북한에 경제특구가생기고 중국의 철도와연결되면
    중국은 북극항로가 생긴다. 실크로드철도로 육상으로도 유럽과 연결
    된다. 미국은 그이전에 한국사드기지와 제주강정해군기지에서 중국의
    확장을 막고싶은것이다..

  • 1 0
    유라시아 철도로 유럽수출하는것도

    대안이지만
    북극항로가 개척되면
    유럽까지 운송거리 절반 단축으로
    훨씬 경제성이 있다.
    한국 LH공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150만평 물류와 주거단지를 조성중이고
    러시아는 북극항로를 대비한 중간물류 기지를
    만들고있는데 문재인대통령의 외교성과다..
    http://cdn.podbbang.com/data1/zzirracc/zrcw84a.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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