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른미래 "추미애, 항명이라? 윤석열에게 사약 내리지"
"왕과 신하의 상하관계로 착각" "사극에서나 볼 법한 단어"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권위주의와 꼰대 정신만 남은 추미애 장관의 발언이 목불인견"이라며 "장관과 총장의 관계를 왕과 신하의 상하관계인 것으로 착각하는 추미애 장관, ‘명을 거역’했다고 했는가? 사약도 내리지 그랬나?"라고 비꼬았다.
그는 이어 "'가장 형평성 있고 균형 있는 인사라 생각한다'는 추 장관, 말은 바로 해라"라며 "윤석열 총장의 팔과 다리와도 같은 검사들을 귀양 보낸 능지처참이, 어떻게 가장 균형적인 인사가 될 수 있는가? 가장 균형 잡힌 인사가 아니라 ‘가장 추잡한 인사’"라고 비난했다.
황규환 자유한국당 부대변인도 "사극에서나 볼 법한 단어가 국회에서, 그것도 법무부장관의 입에서 나왔다"며 "추 장관이 살고 있는 나라는 2020년 대한민국이 아닌 것 같다. 전혀 다른 세상의 왕정국가에 살고 있는 모양"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검찰총장이 법무부장관의 명을 거역한 것이 아니다"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추 장관이야말로 법치주의라는 국민의 명을 거역했다. 이 정권이야말로 민심을 거역했다"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언주 의원이 대표로 있는 미래를향한전진4.0은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헌법파괴 행위, 탄핵해야 한다"고 문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기도 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